• 난임의 정의
    • 피임을 하지 않는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해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를 불임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부부는 결혼한지 1년 이내에 85% 정도가 임신을 하게 된다. 15% 정도는 임신을 하지 못하는 것이 통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 난임의 원인
    • 남성요인
      • 남성 불임의 원인을 유발시킬 수 있는 인자로는 비뇨기계 염증이나 수술, 정관폐색, 당뇨병 또는 소년기 고환 정체 및 음낭 부위가 지속적인 고열에 노출되는 환경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무정자증이 있다.
    • 배란요인
      • 여성불임의 원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이러한 배란장애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시상하부 호르몬의 이상, 조기폐경, 갑상선과 유즙 분비 호르몬 이상 등이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호르몬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밝혀야 한다.
    • 난관요인
      • 난관요인으로는 나팔관이 막혔거나, 난관수종 또는 나팔관이 주위 장기조직과 달라붙어 불임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 자궁요인
      • 정상적으로 수정이 되어도 자궁 내에 착상이 되지 못하면 임신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는 자궁내 요인으로써는 자궁내 유착 및 자궁내막 폴립, 자궁근종, 자궁기형, 자궁내막염증 등이 있다.
    • 복강내요인
      • 복강내 요인이란 나팔관이 주변이나 골반내 다른 장기와 서로 유착되어서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며, 그 원인으로는 세균의 감염과 자궁 내막증 등이 있다.
    • 자궁경관 요인
      • 배란기가 되면 맑고 풍부한 점액이 자궁경부에서 분비되어 정자가 잘 통과할 수 있게 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점액분비가 잘 되지 않는 경우와 점액내에 정자를 죽이는 항체(항정자항체)가 있는 경우를 자궁경관요인이라 하며 그 원인으로는 과거 자궁경관의 수술 및 만성 자궁 경부 염증등이 있다.
    • 원인불명 요인
      • 불임 검사에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로 불임의 원인 중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면역학적인 요인이 이들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 난임의 치료
    • 여성 불임 치료의 방법
      • 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경우 유즙분비 호르몬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임신이 잘 되지 않으므로 이 수치를 낮춰주는 약제등을 투약하여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
      • 배란이 잘 되지않는 경우 생리가 규칙적인 사람은 생리주기를 역으로 계산하여 배란예정일을 잡고 초음파 진단으로 진단해서 자연 배란이 잘 일어나지 않을 경우에는 배란 유도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첫 주기에는 가장 적은 양을 복용하여 배란이 일어나는지를 관찰하고 배란이 잘 일어나지 않을 경우에는 점차 약을 증량하게 되며 4∼5배의 양으로도 배란이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호르몬 주사를 함께 또는 주사만을 단독으로 주어 배란을 일으키게 되면 임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 성교후 검사에 이상이 있는 경우 남편정자가 자궁내로 잘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는 경관점액의 질이 나쁘거나 경관점액내에 남편정자에 대한 항체가 있는 경우로 정자가 정상이라도 성교후 검사가 나쁘게 나오게 된다. 이런 경우 점액의 질을 좋게하는 호르몬 약제를 투여할 수도 있으며 인공수정을 실시할 수도 있다.
      • 나팔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
        • 나팔관이 막혔거나 유착이 심하면 난자와 정자가 만날 수 없어 임신을 할 수 없게 된다.
        • 복강경 수술 : 개복하지 않고 복부에 0.5∼1㎝의 구멍을 2∼3개 뚫어 내시경을 넣은 후 비디오 모니터를 통해 진단하거나 나팔관이 주변과 유착이 되어있거나 끝부분이 막혀있는 경우 레이져등을 이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착이 심할때에는 시행할 수 없다.
        • 나팔관 성형수술 및 복원수술 : 복강경 검사결과 병변이 심하기는하나 수술로서 임신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수술 현미경을 이용하여 미세 수술을 실시하게 된다.
        • 시험관 아기 : 병변이 너무 심하여 수술을 하여도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시도하게 된다.
      • 자궁에 이상이 있는 경우
        • 자궁 기형 : 자궁 기형은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보다는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되는 수가 많다. 자궁경 수술을 실시하거나 개복하여 교정하기도 한다.
        • 자궁내 유착 : 자궁경을 이용하여 자궁유착발리 수술을 하게 되며 유착의 재발방지를 위해 자궁내 장치를 넣은 후 2∼3개월 정도 호르몬 치료를 실시한다.
        • 황체기 결손 : 황체기가 너무 길거나 자궁내막 조직검사가 비정상적인 경우 자궁내막이 생리주기에 맞추어 적절히 변화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배란 촉진제를 강하게 투여하거나 황체기에 황체 호르몬을 투여함으로써 교정될 수 있다.
      • 자궁 내막증이 있는 경우 복강경 검사로 자궁내막증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레이저를 이용하여치료할 수도 있고 호르몬 약제나 주사로 치료할 수도 있다. 또 수술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그러나 병변이 아주 심할경우에는 시험관 아기시술로 곧바로 들어갈 수도 있다.
    • 남성의 불임치료방법
      • 정자의 수가 부족하거나 운동성이 떨어지거나 정상적인 형태의 정자가 적은 경우
        • 정자의 생성을 강화시키는 비뇨기과적 치료법과 약한 정자일지라도 임신 가능성을 높여주는 치료법이 있다. 비뇨기과적 치료법으로는 약제복용, 주사, 정계정맥류 결찰술을 실시하기도 한다.
        • 인공 임신 : 남편의 정자를 특수처리하여 자궁내에 넣어주는 자궁내 인공수정술부터 실시하게 되는데 인공수정을 3∼4회 실시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는 시험관 시술을 받게 된다.
        • 무정자증으로 진단받은 남성중에서 정밀 정액검사를 해보면 정액내에 아주 적은 수의 정자나 정자의 전단계 세포인 정모세포를 얻을수 있는 경우에는 ICSI방법으로 수정시켜 시험관 아기시술로 임신을 유도할 수 있다.
      • 정액 냉동보관 정액의 1회 사출양이 아주 적거나 정자수가 아주 적을 경우에는 여러번 정액을 모아 냉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