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악(山嶽)
조선시대 영조때의 학자인 신경준은 그의 「산경표(山經表)」에서 한반도를 이루고 있는 산맥을 1대간(大幹)·1정간(正幹)·13정맥(正脈)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러한 산맥중에 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1대간인 백두대간이라 하고 있다. 1) 무둔산(蕪芚山) 일월산의 일지맥(一支脈)이 동으로 달려 나와 등운산이 되고, 등운산의 주맥(主脈)이 동남의 두 지맥으로 나뉠 때, 남쪽의 지맥은 독경산·울령·맹동산이 되었으며, 이 지맥이 국사봉·화림산·무둔산을 타고 내려와 영덕군의 터전을 만들고는 다시 고불봉을 높이 세워, 영덕군의 군치(郡治)로 불어오는 바다 바람을 막아 주며 그 뿌리를 동해에 담근다. 2) 화림산(華林山) 화림산은 일명 삼봉(三峰), 또는 기우제산(祈雨祭山)이라 부른다. 영덕읍 화수리와 축산면 화천리 사이에 있으며, 무둔산의 뒤편에 우뚝 서 있다. 3) 임물현(林勿峴) 임물현은 일명 임울현(林鬱峴), 또는 황장재산(黃腸材山)이라 한다. 높이는 405m로 읍령으로부터 그 지맥이 뻗어 내린다. 본군과 영양·청송간의 경계 지역을 이루며, 군의 서북쪽에 높이 솟아 서북쪽으로부터 불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4) 무릉산(武陵山) 무릉산은 일명 적벽봉(赤壁峰), 또는 마고산(麻姑山)이라 한다. 해월봉(海月峰)의 지맥이 내려오며 형성된 것으로 오십천의 맑은 물에 깍기운 듯한 천길 낭떠러지를 갖고 있는 산이다. 높이는 208m이다. 산 정상에는 “마고할미”가 놀았다는 명경대(明鏡臺)가 있다.
5) 망월봉(望月峰) 망월봉은 일명 고불봉(高佛峰, 高不峰)이라 한다. 영덕읍 덕곡리와 우곡리, 강구면 하저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화림산의 일맥이 천천히 달려 내려와 무둔산 산자락에서 숨을 고르며 영덕군의 군치(郡治)를 닦은 후, 동으로 다시 달려 우뚝 솟은 봉우리를 만드니 이것이 곧 고불봉이다. 동해에서 떠오른 보름달이 두둥실 봉우리에 걸리면 봉우리도 둥글고, 달도 둥글다 하여 망월봉이라 하였다 한다. 높이는 207m이다.
6) 대궐령(大闕嶺) 대궐령은 대둔산의 일 지맥으로부터 뻗어 나오며, 그 높이는 740m이다. 옛날 중국의 주왕인 주도(周鍍)가 이곳으로 피신하여 성을 쌓은 후, 대궐을 짓고 머물다 청송 주왕산으로 넘어 갔다 하여 대궐령이라 부른다고 한다. 주왕이 물물교환 하였던 곳을 “시루장맥”이라 하여 아직도 그대로 전해 오고 있다. 7) 엄곡산(嚴谷山) 엄(암)곡산은 화림산의 옆 지맥이 뻗어 나가 이루어진 산으로 광해 13년(1621)에 오늘의 우곡리에 세워 졌던 남강서원이 이곳에 옮겨왔던 곳이다. 남강서원은 뒷날 고불봉 밑의 우곡리로 다시 옮겨갔다. 8) 명동산(明童山) 높이는 812m이다. 영양군의 석보면과 본군의 창수면·지품면에까지 그 지맥이 펼쳐져 있는 산으로 영양·영덕 지역에서 해안과 내륙을 구분하여 주는 큰 산이다. 본줄기는 읍령으로부터 뻗어 나온다. 9) 대둔산(大遯山) 대둔산은 일명 대연산(大延山), 또는 느지맥이재라고 불리며, 높이는 905m이다. 임물현에서 그 지맥이 내려오며, 이 산의 한줄기가 청송으로 뻗어가서 주왕산의 큰 줄기가 되고 있다. 10) 형제봉(兄弟峰) 형제봉은 지품면 눌곡리의 앞산으로 높이는 243m이다. 동으로는 시루봉(甑峰)을 바라보고 있으며, 서로는 마고산, 남으로는 퉁소암을 벗하고 있다. 북으로는 신안리까지 그 지맥이 뻗치며, 산 아래에 조족평(鳥足坪)·신원평(新院坪)의 넓은 들이 있어 질좋은 미곡이 생산된다. 11) 모대산(帽帶山) 모대산은 임물현에서 내려오는 지맥(枝脈)으로 일명 포도산(葡萄山)이라고 한다. 산의 형세가 사모(紗帽)와 각대(角帶)를 두르고 공손히 절을 하는 것과 같아서 모대산이라 하였다 한다. 산 아래로는 34번 국도가 지나간다. 12) 심승산(尋勝山) 13) 문지봉(問智峰) 문지봉은 심승산과 연결되는 산이며, 원갈래는 임물현에서 나오며, 높이는 362m이다. 지품리와 황장리를 산 아래에 두고 있다. 14) 수청산(水靑山) 수청산은 임물현의 지맥이 내려 와 이루어진 곳으로 영덕에서 30리 거리에 있다. 15) 옥녀봉(玉女峰) 옥녀봉은 읍령의 지맥이 내려 와 지품면 신안리 뒤로 병풍처럼 둘러친 산이며, 높이는 373m이다. 산 아래에는 지품면 소재지가 있는 신안리가 있으며, 34번 국도 및 지품과 도계를 지나 축산 대곡으로 빠져 나오는 길이 있어 조선시대에는 교통의 요지였다. 16) 송명대(松明臺) 송명대는 일명 솔명대라 하며, 기사리와 송천2리에 걸쳐 있다. 대둔산의 지맥에서 내려온다. 암석이 뾰족하게 늘어선 것이 우뚝 솟은 대(臺)와 같다 하여 이름이 붙었다. 17) 운장대(雲藏臺) 운장대는 대둔산으로부터 그 지맥이 내려오며, 일명 굴바위라 부른다. 높이는 463m이다. 산의 전부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정상에는 천지(天池)라는 못이 있다. 바위에는 드문드문 굴이 파여 있는데, 사람이 들어 갈 수 있다. 산 아래는 명당이 많다 하여 전국의 풍수가들이 자주 찾아오는 곳이다. 18) 성암산(星巖山) 성암산은 일명 별바위재 산이라고 하며, 높이는 466m이다. 대둔산에서 그 지맥이 내려오며, 영덕과 청송을 연결해주는 도로가 개통되기 전인 옛날에는 영덕과 청송을 연결해 주는 유일한 통로로 영덕의 해산물과 청송의 농산물이 이 산 고갯길을 통하여 물물교환 되었다고 한다. 산 중턱에는 그 때 당시에 개설되던 장터가 오늘까지 남아있다. 19) 달노산(達老山) 달노산은 성암산의 주맥이 뻗어 이루어진 산으로 산 주위에는 고구려 시대에 축성한 산성이 있으며, 높이는 745m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당시 흥해와 청하에 군사창고를 두었다고 하며, 둘레가 510보(步)라고 한다.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둘레가 8,356척(尺)이라 한다. 현재에도 일부 석축이 남아 있어 그 때의 규모를 나타내어 주고 있다. 20) 팔각산(八角山) 팔각산은 달노산의 남쪽 지맥이 뻗어 내려 이루어진 산으로 산 정상을 따라 8개의 바위 봉우리가 구름싸인 하늘을 향하여 첩첩이 솟아 있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었다 한다. 높이는 625m이다. 21) 운흥산(雲興山) 운흥산은 일명 허봉산(許鳳山)이라 하며, 지품리 남쪽에 있는 산으로 심히 높아 항상 구름이 수증기같이 산을 덮고 있으며, 산 아래에 혹 비가 내리더라도 산 위에는 비가 내리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22) 별학산(別鶴山) 별학산이라 함은 예전에 아름다운 푸른 소나무가 이 산 전체에 서 있어 청학이 이곳에 깃들어 살았다 하여 이름을 별학산이라 하였다 한다. 동리에서는 일명 벼락더미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는 산 자체가 청석(靑石)으로 이루어져 있어 돌무더기가 차곡차곡 쌓여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23) 마고산(麻姑山) 마고산은 일명 비봉산(飛鳳山)이라 하며, 대둔산의 지맥이 내려오면서 이루어진 산이다. 높이는 397m이다. 현재의 지품면 눌곡리의 뒷산이다. 산록을 따라 산성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24) 해월봉(海月峰) 해월봉은 일명 바데산·바달기산·바들기산이라 하며, 높이는 646m이다. 북동대(北東垈)에서 그 지맥이 내려온다. 이 산에서 보면 바다에서 달이 뜬 것이 보인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25) 봉황산(鳳凰山) 봉황산은 그 지맥이 해월봉에서 오며, 남정면 도천리와 구계리에 걸쳐 있으며, 높이는 271m이다. 산 이름은 옛날에 홍수가 났을 때 봉황이 산 정상에 날아 와 앉았다 하여 봉황산이라 한다고 한다. 산 아래는 구계골과 도천들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산 정상에 오르면 장사 앞바다와 장사들(長沙坪)이 한눈에 들어온다. 26) 입래산(入來山) 입래산은 일명 들온산이라 하며, 높이는 151m이다. 오랜 옛적에 아낙네들이 냇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을 때 산이 걸어오므로 “산이 걸어온다”고 외치니 걸어오던 산이 현재의 위치에 멈추어 섰다고 하여 들온산이라 하였다 한다. 27) 정산(鼎山) 정산은 달산면 용평리에 있으며, 높이는 313m이다. 산 위에 천지(天池)라는 못이 있으며, 가뭄이 심할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곧 반응이 있어 비가 내린다고 한다. 28) 괘방산(掛榜山) 괘방산은 일명 나비산, 혹은 개방산이라고 한다. 전해 오기를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을 정벌할 때에 이 산에 이르러 방(榜)을 내걸고 휴식을 취하였다고 하여 이름하였다 한다. 29) 용두산(龍頭山) 용두산은 창수면 미곡리 서쪽에 있는 산으로 형제봉의 지맥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좭에 의하면 정상에 우물이 있는데, 홍수나 가뭄에도 물의 변동이 없다고 한다. 30) 형제봉(兄弟峰) 형제봉은 신리, 신기리와 영해면 대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가 703m이다. 높고 낮은 2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형제와 같이 서 있다 하여 이름이 붙었으며, 1871년 영해동학난이 이 산 밑의 위정리를 중심으로 일어났으며, 동학군이 영해부를 습격하기 전에 이 산에서 천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31) 읍령(泣嶺) 읍령은 영양군 석보면과 영덕군 창수면을 경계지어 주는 고개로 높이가 527m이다. 일명 서읍령, 울티재, 울치라고 하며 독경산의 지맥에서 뻗어 나온다.
32) 독경산(讀經山) 독경산은 일명 독경산(獨經山)이라고 하며, 높이는 564m이다. 창수면 수리와 보림리, 백청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옛날 집희암의 성왕사(成王寺)와 보림의 오현사(烏峴寺)의 중들의 경전을 읽는 독경소리가 이 산 전체에 낭낭히 울렸다고 하여 독경산이라 하였다 한다. 33) 삼승령(三僧嶺) 삼승령은 영양군과 창수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가 514m이다. 보림·집희암·자무기 등에 있던 절에서 스님들이 이 고개를 넘어 영양과 서울을 왕래할 때 반드시 3명의 승려가 동행하여 넘었다 하여 삼승령이라 하였다 한다. 34) 운서산(雲棲山)
운서산은 일명 가을면산(可乙面山)이라 하며, 창수면 미곡리, 갈천리, 신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는 519m로 독경산의 줄기가 내려와서 이루어진 산이다. 산중에는 창건 연대 미상인 장육사가 있다. 혹 고려 말 나옹선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증거할 만한 기록은 없다. 장육사에는 “건칠좌불상”이 있다. 35) 등운산(騰雲山) 등운산은 높이가 786m로 백암산 지맥이 뻗어내려 와 이루어진 산이다. 산세가 웅장하며, 산 곳곳에는 아름다운 절경이 있다. 조선시대 이래로 영해부를 진호(鎭護)하는 진산(鎭山)이다. 높이 810m인 칠보산을 이웃한다.
36) 인량대산(仁良大山) 인량대산은 일명 잉량대산(仍良大山)이라 한다. 등운산의 지맥이 내려와서 이루진 산이다. 창수면 인량리에 있다. 학이 양쪽 날개를 펼쳐놓은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으며, 산 아래 마을을 익동(翼洞), 즉 나래골이라 하는데 곧 인량이다. 37) 중구봉(重九峰) 중구봉은 원구리에 있으며, 형제봉의 지맥이 내려 와서 이루어진 산이다. 9월 중양절이면 군내의 선비들이 이 산에 올라 시회(詩會)도 하고 술도 마시며 즐기던 곳이다. 38) 관어대(觀魚臺) 관어대는 일명 상대산(上臺山)이라 하며, 망일봉에서 그 지맥이 뻗어 나온다. 괴시2리에 있다. 서쪽은 등운산을 바라보고, 남쪽은 장기곶을 바라보고 있다. 동쪽은 일망무제의 동해가 있어 이곳에 올라 서 보면 사방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경치가 뛰어나다.
39) 망일봉(望日峰) 망일봉은 일명 일봉(日峰), 매일봉이라고도 한다. 대소산에서 그 지맥이 뻗어 나오며 , 현재의 괴시리와 사진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가 152m이다.
40) 대소산(大所山) 대소산은 축산면 축산리와 영해면 사진리와 괴시리 뒤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78m이다. 산정에는 조선시대 통신수단의 하나인 봉수대가 세워져 있었던 곳으로 남쪽으로는 영덕의 별반산 봉수대, 서쪽으로는 광산 봉수대, 북쪽으로는 후포의 후리산 봉수대와 연결하여 비상급보를 전달하였다. 현재에는 그 유적만이 남아있다. 41) 경산(鯨山) 경산은 축산면 상원리와 고곡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일명 고래산이라 하며, 높이는 301m이다. 국사봉의 지맥이 뻗어 이루어진 산이다. 산정에는 집동바위라는 큰 바위가 있는데, 바위에 올라서 보면 영해들과 동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한말의 의병대장 신돌석 의병장이 이 바위를 오르내리며 훈련을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42) 면현(眠峴) 면현은 일명 자부티고개라 한다. 영덕읍 화천리에 있다.
43) 송현(松峴) 송현은 축산면 도곡 2리와 영해면 벌영리, 성내리에 걸쳐 있는 고개로 소나무가 무성했음으로 솔팃재, 망재, 또는 송현이라고 했다. 전하는 이야기로 영해부사가 부임할 때, 영해부의 사령이 기를 가지고 이 재에 올라가서 기를 꽂아 놓고, 부사의 행차가 어디쯤 온다는 것을 부에 알렸다고 하며, 부사가 이 재를 지나면 기를 눕혀 본부로 돌아왔다고 한다. 44) 국사봉(國祠峰) 국사봉은 영덕읍 화천리와 지품면 옥류리, 삼화리, 축산면 대곡리, 조항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11m이다. 신라시대에 나라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하던 곳이라 한다. 사당이 있었다 하나 현재는 그 흔적만 남아 있다. 축산면 도곡에서 영덕읍 화수리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다.
45) 옥산현(玉山峴) 옥산현은 창수면 신기리에 있다. 영해부사 유한인(兪漢人)의 타루비(墮淚碑)가 세워져 있었으나, 현재는 반송정 입구에 옮겨 세워져 있다. 46) 동대산(東大(垈)山) 동대산은 포항시 죽장면과 접하고 있는 산으로 높이는 791m이다. 산 아래는 남정면 쟁암리가 있으며, 산정에는 6.25한국전쟁 때 돌로 쌓은 진보(鎭堡)가 있다. 쟁암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정상에 올라서면 드넓게 펼쳐져 있는 동해와 장사들이 일목요연하게 들어온다. 발 아래는 낙동정맥의 연봉들이 겹겹이 펼쳐져 남으로 달려가고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
2. 해 안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해안은 서울을 기점으로 동해안·남해안·서해안으로 나누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
3. 하 천
1) 지경천(地境川) 지경천은 동대산에서 발원하여 회 1·2·3리를 거처 포항시와의 경계인 어사터를 지나 부경 2리 앞에서 동해로 유입하는 지방2급 하천이다. 일명 골곡포(骨谷浦), 또는 회리천(晦里川)이라 한다. 2) 장사천(長沙川) 장사천은 동대산에서 발원하여 쪽지골을 지나 장사들을 적시고 다시 부흥앞에 이르러 해월봉에서 발원하여 사암 1.2리, 도천, 봉전을 지나 내려오는 도천과 만나서 바다로 들어간다. 3) 구계천(龜溪川) 구계천은 봉황산과 우곡리 뒷산에서 발원하여, 하부골을 지나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하구에는 국가 어항인 구계항이 있어 연근해 어선들 수십척이 어로 작업을 하고 있으며, 태풍과 폭풍이 내습할 경우, 평상시 인근 항·포구에 정박해 있는 소형선박들의 피항지 구실을 하고 있다. 4) 남호천(南湖川) 남호천은 해월봉에서 발원하며, 일명 남역포(南驛浦)라 한다. 상류인 중화에는 정(경)수사(淨(慶)水寺)란 큰 절이 있었으나 현재는 폐찰되고 없다. 중화·남정리를 지나 남호리에서 동해로 유입한다. 남호천의 상류지역인 남정리 상류에는 1963년도에 축조된 남정저수지가 있어 이들 하류지역에 농업용수를 적절히 공급해 주고 있다. 5) 오십천(五十川) 오십천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와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에서 발원하는 대서천과 봉산 성암에서 발원하는 소서천이 달산면 대지리 앞에서 합쳐져 이루어지는 한줄기의 강물과 황장재 동남에서 발원하여 율곡천, 도계천을 받아들여 지품면을 가로질러 내려오는 또 한줄기의 물이 신양동 앞에서 만나 흐르다 삼각주 공원 앞에서 덕곡천과 합류하여 동해로 들어가는 하천으로 길이가 약 40㎞, 유역면적이 30㎢인 지방1급 하천이다. |
지금은 동해안 굴지의 어항인 강구항이 있다.
현재 오십천 개발계획이 수립 중에 있어 이것이 완료되면 오십천은 동해안 제일의 관광 휴양지가 될 것이다. 6) 축산천(丑山川) 축산천은 일명 도곡천·도계·번포라고 한다. 화림산과 조항산에서 발원하며, 화천·대곡천·칠성천 등을 받아들여 축산항을 통하여 바다에 들어간다. 7) 송 천(松川) 송천은 창수면의 백청·삼계리를 지나는 서천과 묘곡·원구리를 지나는 남천을 받아 들여 영해들을 가로 지르며 상대산 모퉁이에서 동해로 들어가는 지방2급 하천이다. 8) 유금천(有金川) 유금천은 일명 망곡천(網谷川)이라 하며, 칠보산에서 발원한다. 9) 기타 소하천 이 외에 군내에 흐르고 있는 소하천은 지품면 삼화리를 흐르는 관동천, 지품면 송천리에 서 용덕리를 흐르는 용덕천, 황장재 밑을 흐르는 창하천 등이 있으며, 창수면 수리와 삼계를 흐르는 석문천, 창수리를 흐르는 가천, 병곡면 백록에서 병곡으로 흐르는 백록천, 아곡리에서 거무역으로 흐르는 아곡천, 각리를 지나 동해로 들어가는 각리천이 있으며, 축산면 조항에서 기암을 지나는 조항천, 기암을 지나 흐르는 동로천 등이 있다.이와 같이 이들 소하천은 군내 곳곳을 거미줄같이 연결하며, 군내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주고 있으며, 또한 군민들의 식수공급의 원천으로 이용되고 있다. |
4. 저수지
우리나라의 농업, 특히 벼농사가 시작된 이래로 치수·수리(治水·水理)에 대한 사업은 모든 시대에 있어서 중요시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 있어서도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그리고 생활용수의 확보라는 면에서 그 중요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1) 미개곡제(彌介谷堤) 현의 동쪽 4리에 있다. 둘레가 395척, 넓이가 140척이고, 수심이 4척이다. 외제(外堤)는 둘레가 287척이고, 수심이 5척이다. 지금의 위치를 알 수 없다. 2) 하거음제(下巨音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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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 야
평야는 그 형성 원인에 따라 분류하여 구조평야(構造平野)·충적평야(沖積平野)·침식평야(浸蝕平野)로 크게 나누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대·소평야(大小平野)는 대개 충적평야와 침식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