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덕 건설의 추이

  과거 영덕 건축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은 관아와 향교, 서원, 사찰용의 건물과 사대부들의 주거지가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건물들 중에 관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들은 비록 시대를 달리하여 건축되었지만 많은 부분이 현존하여 당시의 건축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19세기 이후 서양문물의 유입으로 이들 전통건축은 경제적인 측면과 실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약화해짐에 따라 점차 사라지게 되고 새로운 형태의 서구화된 건축이 들어서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일제시대부터 이러한 현상이 집중적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계속되어 대부분의 건축물은 전통건축과 단절된 서양식 건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제시대부터 각종 행정기관, 학교, 상가건물, 주택 등의 건축물들이 영덕, 강구, 영해 등 시가지를 중심으로 세워졌으나, 현재에는 이들 대부분의 건물은 헐리고 새로운 건물로 증·개축되어, 일제 때 건축의 양식과 기술을 알아보는데, 다소 애로 사항이 있다.
  1945년 광복 이후 지역의 건축은 광복 정국의 혼란과 6.25한국전쟁 등을 거치는 과정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인 혼란 속에 이렇다 할 건물은 세워지지 못하였다. 따라서 영덕의 건축은 1960년의 제3공화국이 시작되면서 많은 발전과 변화를 겪는다. 이 때 이후 우리 지역은 새마을운동 등에 따른 꾸준한 지역개발사업과 전기, 수도의 공급으로 종래의 건축형태를 완전히 벗어난 새로운 주거형태인 시멘트 콘크리트 건물들이 주거생활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변화를 가지고 왔으며, 건축의 기본적인 원료도 나무와 흙 등의 자연적인 소재에서 시멘트, 철강재로 바뀌었다.
  1980년대부터는 우리 지역에도 건축설계사무소가 설립되어 건축전문설계사에 의한 본격적인 건축물이 세워지기 시작하였으며, 건축공사의 지도, 감독 부서에도 건축전문직 공무원들이 배치되어 건축행정의 체계화를 이루었으며, 건축물의 규모도 고층화, 대형화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에 들어와서는 건축물의 외부형태의 변화를 가져와 종래의 일반적인 형태인 사각(四角) 박스형을 탈피하고 곡면, 원형, 다각형 지붕 등의 다양한 외형을 갖춘 건물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친환경적인 건축의 등장으로 황토주택, 서구형의 목조주택, 개량한옥 등의 건축이 군내 여러 군데서 자리잡기 시작하였다.

  한편, 1990년대에 들어와서는 경제적인 수준과 문화적인 수준의 향상으로 자동차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차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건축물에도 이와 관련되어 주거나 상가, 그리고 공공건물의 형태가 변모해 가고 있다.
  최근에 나타난 하이테크산업의 첨단기법이 건축물의 구조, 재료, 시공 기술에 도입되어 건축물이 더욱 사용하기 편리하고 미관이 향상된 고층의 공동주택과 사무실, 숙박시설, 상가건물, 각종 행정기관이 새로이 건축되고 있다.
  다음의 표 <5-79>는 광복 이후부터 군내에서 건축된 주요 건물의 명단이다.

1) 영덕의 주택

  주택이란 사람이 들어가서 사는 집을 말하는데, 과거에는 관아의 객관 등 관원들이 주로 기거하는 관사와 사대부들이 기거하는 사대부가, 그리고 서민들이 기거하는 서민가옥이 각기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었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주거내의 형태가 획일화되어 가고 있어 이의 구분은 사실상 무의미하여졌다.
  과거 우리 지역에 있어서 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던 서민가옥의 일반적인 형태는 일자형의 평면에 부엌 1칸, 방 2칸으로 이루어져 있던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오늘날에 와서는 2층 시멘트 슬라브 건물, 다세대 연립주택, 대단위 아파트 형태로 바뀌어져 주거문화의 일대 변혁을 가져오고 있다.
  다음의 표 <5-80>은 1999년 12월 31일 현재 군내의 주택 보급 현황을 나타낸 것이다. 표에 의하면 군내의 주택보급율은 101.74%로 세대수 19,452세대보다 주택보급이 19,791호로 주택 보급이 더 많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2. 주요 지역개발 사업

1) 국토이용 계획상의 용도지역 고시

  시·군 단위의 지역개발계획은 그 근간이 될 수 있는 국토이용 계획상의 용도지역 승인에 따라 많은 영향이 미치게 된다. 영덕군의 경우는 지난 1999. 5.29일자 건설교통부 고시 제1999-147호에 의하여 행정구역 면적 740.902㎢ 중 고시면적은 741.632㎢로 확정되었으며, 도시지역은 4개소 14,941㎢이며, 준도시지역 63개소 6.287㎢과 농림지역 532.326㎢ 준농림지역 118,003㎢, 자연환경보전지역 24개소 69,345㎢로 조정되었다. 또한 도시지역에 속하는 해면의 경우는 0.730㎢이다. 이러한 용도지역을 바탕으로 하여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 산업기반 및 편익시설과 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 확충하고 농촌의 복지향상을 도모하여 국토의 균형개발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농촌지역의 면 단위 중심생활권 지역에 집중투자를 유도하고 주택정비와 편익시설 및 도로, 상하수도 및 환경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본 군은 1990년부터 2004년까지 면 소재지 중심을 개발하고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면지역의 전체 마을을 개발코자 계획을 수립하여 2000년 말 현재 영해, 강구면은 완료하였으며, 남정, 축산면은 아직 시행중이며, 2000년 말 현재 병곡면은 아직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앞의 표는 1999년 5월 29일 건교부고시 제1999-147호로 공시된 국토이용 계획상 용도지역의 현황이다.

2) 도시계획

  본 군의 도시계획 현황 중, 그 비중이 다소 높은 영덕, 강구, 영해면의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영덕읍 도시계획 현황

  영덕읍의 도시계획은 읍내의 남석·덕곡·화개리와 우곡리 일부에서 이루어졌다. 다음은 영덕읍 내의 도시계획의 연혁이다.

① 연혁

1973.12.31 : 최초 결정고시(건설부고시 제515호, 계획구역 7.26㎢)
1974. 5.11 : 지적승인(경북도고시 제106호, 면적 0.93㎢)
1977. 4.28 : 제1차 재정비결정고시(경북도고시 제131호, 계획구역 2.97㎢)
1978. 6. 7 : 지적승인(경북도고시 제164호, 면적 2.97㎢)
1979. 5. 1 : 영덕읍으로 승격(대통령령 제9049호)
1986. 3.12 : 제2차 재정비결정고시(경북도고시 제36호)
1987. 2.27 : 지적승인(경북도고시 제31호)
1995. 7.12 : 제3차 재정비결정고시(경북도고시 제130호, 계획구역 2.97㎢)
1996.12.30 : 지적고시(영덕군고시 제314호, 면적 2.97㎢)
1997.11. 5 : 지적고시(영덕군고시 제230호)

② 용도지역

(2) 강구면 도시계획 현황

  강구면의 도시계획은 강구·오포·삼사리와 화전리 일부에서 시행되었다.

① 연혁

1974.10.18 : 최초 결정고시(경북도고시 제232호, 계획구역 6.47㎢)
1976. 7.20 : 지적승인(경북도고시 제137호, 면적 6.47㎢)
1979. 3.20 : 제1차 재정비결정 및 지적승인(경북도고시 제63호, 면적 6.74㎢)
1981. 6.27 : 강구중·종합고등학교 시설결정(경북도고시 제153호)
1987. 9.28 : 제2차 재정비결정고시(경북도고시 제156호, 계획구역 7.097㎢)
1988.12.20 : 일부도로시설 변경결정고시 및 지적승인(경북도고시 제227호)
1995. 7.12 : 제3차 재정비결정고시(경북도고시 제129호, 계획구역 7.097㎢)
1996.12.30 : 지적승인(영덕군고시 제315호, 면적 7.097㎢)
2000. 1.31 : 강구도시계획시설(유원지)변경결정(경북고시 2000-21호, 0.430㎢)

② 용도지역

③ 용도지구
항만시설보호지구(강구항 주변) : 24,700㎡(경북도고시 제63호 : 79. 3.20)
자연취락지구(화전1리 연화동일대): 21,100㎡

(3) 영해도시계획현황

  영해면 도시계획은 성내·괴시·벌영·연평리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었다.

① 연혁

1974.10.18 : 최초 결정고시(건설부고시 제232호, 계획구역 6.02㎢)
1974.12.28 : 지적고시(경북도고시 제287호)
1977. 4.28 : 제1차 재정비경정고시(경북도고시 제131호, 계획구역 4.60㎢)
1978.11.28 : 지적고시(경북도고시 제325호)
1989.11. 9 : 제2차 재정비결정고시(경북도고시 제228호)
1990. 9.26 : 지적고시(경북도고시 제283호)
1999. 2.22 : 문화시설결정고시(경북도고시 제31호, 81,790㎡)
1999. 3.23 : 지적승인고시(영덕군고시 제53호)

② 용도지역

3) 오지(奧地) 개발사업

  그 동안 다소 낙후되었던 달산, 지품, 창수 3개 면에 대하여 개발을 촉구하기 위하여 특별히 오지개발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1차 사업기간을 1991년부터 1999년까지 (9년간)로 하여, 총 62억을 투자하여 해당지역의 마을 진입로와 마을도로 확·포장을 실시하였으며,

농토보존을 위한 제방설치와 도수로정비 등 지역숙원사업을 집중적으로 해결하였다.
  달산면의 경우는 매일1리의 제방설치 외, 11개소에 20억의 사업비를 투자하였으며, 지품면의 경우는 낙평, 송천간의 도로 확포장공사 외, 9개소에 15억이 투자되었으며, 창수면의 경우는 신리, 갈천간의 도로 확포장공사 외, 7개소에 17억 정도가 투자되어 지역 단위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면서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성과를 크게 높여 왔다.
  이러한 오지개발사업은 1차사업으로 마무리되지 않고 동일한 지역을 대상으로 2차사업을 2000년부터 2004년까지 4년동안 1면당 20억을 투자, 총 60억의 사업비를 추가적으로 투자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하도록 계획되어 있어, 사업계획이 끝나는 2004년 이후에는 이들 지역의 면모는 새롭게 일신될 것으로 예측된다.
  면별 오지개발 현황은 다음과 같다.

(1) 달산면

(2) 지품면

(3) 창수면

4) 생활환경 정비사업 추진 현황

(1) 영해면 (1991~1995)

ㆍ 사업비 : 3,910백만원(국비 2,400, 도비 300, 군비 300, 융자 910)
ㆍ 사업내용
- 마을내도로 12개소 / 3.24km 2,334백만원
- 상 수 도 3개소 210백만원
- 하 수 도 7개소 / 1.13km 200백만원
- 마을간도로 3개소 / 1.23km 226백만원
- 주 택 개 량 73동 910백만원
- 개 발 계 획 1식 30백만원

(2) 강구면 (1995~1998)

ㆍ 사업비 : 4,000백만원(국비 2,400, 도비 300, 군비 300, 융자 1,000)
ㆍ 사업내용
- 마을내도로 3개소 / 1.38km 2,422백만원

- 하 수 도 1개소 / 0.93km 348백만원
- 하 천 정 비 1개소 / 0.1km 194백만원
- 주 택 개 량 50동 1,000백만원
- 개 발 계 획 1식 36백만원

(3) 남정면 (1998~2000)

ㆍ 사업비 : 3,668백만원(국비 2,566, 도비 321, 군비 321, 융자 460)
ㆍ 사업내용
- 마을내도로 3개소 / 0.94km 736백만원
- 하 수 도 4개소 / 0.66km 1,088백만원
- 하 천 정 비 6개소 / 2.08km 1,201백만원
- 방 파 옹 벽 1개소 / 0.17km 140백만원
- 주 택 개 량 23동 460백만원
- 개 발 계 획 1식 43백만원

(4) 축산면 (1999년 이후)

ㆍ 사업비 : 3,390백만원(국비 2,400, 도비 300, 군비 300, 융자 340)
ㆍ 2000년 시행 517백만원
- 마을내도로 1개소 / 0.3km 467백만원
- 개 발 계 획 1식 50백만원
ㆍ 2001년 시행 1,779백만원
- 마을내도로 2개소 / 0.7km 1,391백만원
- 소하천정비 1개소 / 1.5km 148백만원
- 교 량 1개소 / 0.06km 100백만원
- 주 택 개 량 7동 140백만원
ㆍ 2002년 계획 1,094백만원

(5) 병곡면 (1999년 이후)

ㆍ 추정사업비 : 4,000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