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농업정책
1945년 8월 15일에 이루어진 광복은 우리 손으로 자주적인 농업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3년여의 미군정기를 거처 1948년 정부가 수립되자 여러가지 농업정책이 입안 시행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농지개혁과 식량수급정책이 최우선으로 다루어졌다. |
2. 영덕의 주요 농업현황
1) 농가호수 및 인구 광복과 6·25한국전쟁 및 1950년대의 전후 회복기를 지나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산업화정책으로 농촌의 유휴인력이 도시로의 집중과 국민들의 소비성향의 증가, 그리고 산업화에 따르는 농지의 잠식, 비농업분야의 고용증대에 따른 농업인구 감소 등의 변화를 가져와서 농업분야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다. |
2) 경지면적 1998년도 현재 군의 경지면적은 8,287㏊로 경지면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1970년 9,544㏊ 비하면 1,257㏊ 감소되었으며 상대적으로 농가호당 경지면적은 농가호수의 감소로 인하여 1970년도 0.66㏊에서 1998년에는 1.12㏊로 늘어났다. |
3) 농작물 생산 (1) 식량작물 생산 1998년 현재 식량재배가 가능한 영덕군의 경지면적은 4,330.3㏊이며, 여기서 생산되는 생산량은 16,674.1 M/T이다. 표<59>에 알 수 있듯이 전체 경작가능 면적 중에 벼 재배면적은 3,288.3㏊이고, 맥류 재배면적은 306.2㏊이며, 잡곡은 28.4㏊, 두류는 610.3㏊, 서류 97.1㏊이다. 이는 1960년도 전체면적 12,154㏊에 비하여 무려 7,823.7㏊(64%)나 되는 식량재배 가능한 경지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그만큼의 휴경지가 늘어난 것을 말한다 하겠다. |
특히 1985년에는 이 해 전국 쌀 최고증산왕에 지품면 신양리의 남진호씨가 쌀 10a당 979㎏를 생산하여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벼농사 기술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였다. |
요즘 와서는 맥류가 무공해식품,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계화 경작이 가능하여 노동력을 절약할 수 있으므로 확대 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두류, 서류, 잡곡도 1960년부터 계속 면적이 줄어들고 있으나 두류는 1983년부터 면적이 약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2) 채소류생산 채소류의 재배는 과거에 자급자족을 위하여 전체 농경지 중의 일부 면적에만 이를 재배하였다. 그러나 식생활의 변화와 인구의 대도시 집중에 따른 도시민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의하여 이제는 상업적, 전업적인 농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 재배방식도 종래의 자연농법에서 비닐멀칭재배, 대형 비닐하우스 시설재배로 년중 생산체제로 전환되어 가고 있으며 재배면적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
(3) 과일류 생산
생활의 향상으로 과일류의 소비가 늘어나고 새로운 과일에 대한 욕구도 높아가고 있다. 영덕군의 과일 생산면적은 1980년도부터 복숭아, 사과, 배, 포도 등의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복숭아는 오십천 주변에서 집단 재배되어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량이 많아 주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복숭아의 경우는 1990년대에 들어와서 과잉생산에 따른 복숭아나무의 간벌과 나무의 고목화로 인한 신품종의 교체로 그 재배면적이 많이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