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절 제7공화국 문민정부 출범 이후

  제7공화국은 일명 문민정부라고 한다.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영삼 후보가 당선되어 1993년 2월 25일에 취임함으로써 1961년 5월 16일 박정희의 쿠데타에 의해 정권을 장악한 후 근 30여년간 계속되어 온 군부 지배의 권위주의 정치는 청산되고 새로운 문민정치가 시작되었다.
  문민정부인 제7공화국 기간동안에는 1회의 대통령선거, 1회의 국회의원 선거, 1회의 도의원 선거, 1회의 군의원 선거와 지방자치단체장 선출을 위한 1회의 선거 등 도합 5회의 선거가 있었다.
  1995년 6월 27일에는 도의원, 군의원 및 광역·기초 자치단체장 선출을 위한 동시 선거가 실시되어 근 30여 년만에 지방자치가 부활되었다. 또한 1996년 4월 11일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었다. 제15대 국회의원 선거결과는 표<4-35>와 같다.
  김찬우 국회의원 외에 도합 7명의 후보가 난립하여 무려 8:1의 경쟁률을 보여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공방전이 되었다. 선거결과 김찬우 후보가 차점자인 김성태 후보를 1,261표차로 누르고 16,202표를 얻어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었다
  제15대 대통령 선거는 김영삼 대통령의 임기가 거의 끝나가던 1997년 12월 18일에 실시되어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 후보 외에 권영길, 허경영, 김한식, 신정일 등의 7인의 후보가 등록하여 선거에 임하였으나 김종필의 자유민주연합과 연합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투표인의 40.3%의 지지를 얻어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표 <4- 36>은 제15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전국과 경상북도 대비 영덕군의 선거결과를 나타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