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하고 처련하네 (선) 박씨망녕 불쌍하더 잡으러간다 잡으로 가네 저승차사 강들래미(저승사자)
박씨망제 잡으러 가네 무쇠 방망이 옆에 끼고 박씨망제 잡으로 간더 삽작거래 들어서니 마당님이 막아서고 마리(마루)라고 달라더니 마돈님(성주신)이 막아서고 정지라고 달라더니 조왕님이 막아서고 방안에 들어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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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호 넘∼차 너∼호 (후)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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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님이 막아서고 올데갈데 없었거늘 대추나무 올라앉어 드갈곳을 망견하니 집대맑(집대마루)을 타구올러 고물바닥 뚫고보저 방아네 들어서니 박씨망제 앓는소래 두통이 미걸(?)앓네 무쇠 방망이 옆에 놓고 한찰로 치고나니 머리맡에 앉은 임은 이내머리 깊어지네 두찰(두차레)로 거덜(거듭)치니 머리맡에 앉은임은 눈에가슴 만져주고 삼시찰로 거덜치니 곡소리가 진동하네 한분낫다(한번나서) 죽어지면 육진장포 일곱매기 아리우로 불꾼묶고 소장산 대틀우에 덩그렇게 실어내고 서른두명 상대꾼에 우야데야 미고나서 북매산천(북망산천)을 들이가네 건네산이 북매산일세 북매산 양지쪽에 궂은비는 헛날리네 천만날로 누웠씨네(누었으니) 어는 친구 날찾일고 어느벗이 날찾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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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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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생전 시절에는 친구많고 벗도많데 한분낫다 죽어지면 친구벗도 허사로더 언제먹은 밥이라고 먹인줄사 앞날잇고 언제먹은 물이라고 먹인줄사 앞날잇고 불쌍하고 처량하더 박씨망제 불쌍하네 북매산(북망산) 일지봉에 궂인비는 휫날리고 숭천벌기 벗을 삼고 황토흙을 밥을삼고 속새패기(으악새의 포기) 울을삼어 금잔디야 옷을삼고 천만날 누웠시니 어느친구 날찾일고 어는벗이 날찾일고 남날적에 나도나고 너날직에 난두나데이 이내심자 가이없네 호 불쌍한 내신세여 엽엽히 내자석은 날간다고 서러마러 저승차사로 갈라해도 노자없이 못가겠네 사위야 사위야 내사위야 노자조금 보태다고 사촌사촌 내사촌어 저승차사 갈라하니 노자없이 못가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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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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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조금 보태다고 아우아우 내아우여 저승차사로 갈라해도 노자없이 못가겠네 노자조금 보태다고 갈적에는 온다더니 온다소리도 헛소릴세 하운은 다기봉 하니 산이 높아 못오더러 추수는 만사택에 물이 깊어 못오더러 임아임아 우루(우리)임아 어이그리 무정하노 불쌍하고 처량하네 이내신사 불쌍하네 대궐겉은 저 내집을 빈절겉이 비워놓고 북매산이 가당하나 저승길이 가당하나 아이구답답 내신사(신세)여 가이없는 내신살세 임아임아 우루임아 명년삼월 춘삼월에 꽃피거던 올라는가 잎피거던 올라는가 갈직에는 온다고해 온단 소리도 헛소릴세 꽃도피여 잦아졌고 명년삼월 다시오고 풋닢도 삼월달에 온갖풋닢 다피나서 구시월에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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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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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년삼월에 돌아오고 우루임아 한번가데 어이그리 몬오는고 처량하고도 불쌍하네 저승길이 멀고 머데 한번가니 다시 못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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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너∼호 넘∼차 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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