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료, 농약공급

  농작물의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농작물의 품종개량과 재배법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작물의 영양공급을 위한 비료사용과 병충해 방제를 위한 농약사용도 중요한 증산요인의 하나이다.
  1970년대 초반까지는 대개 비료와 농약의 생산이 국내에서 이루어지지 않아 거의 대부분을 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였다. 따라서 여러가지 변수에 의하여 계획량 공급에 차질을 가져와 식량증산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취약점을 보완하고, 적기에 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국내에 비료와 농약공장을 건설하여 국내 수요를 해결하게 되어 식량증산에 많은 역할을 하였다.
  표<5-18>은 군내의 비료와 농약공급 도표이다. 표에서 보듯이 비료는 1970년대 이후에 그 수요가 늘어나서 질소질 비료가 2천 41톤, 인산질 비료가 989톤, 가리질 비료가 1천 22톤으로 최정점을 이루다 점차 그 수요가 줄어들어 1998년 현재는 질소질 비료가 1천 91톤, 인상질 비료가 113톤, 가리질 비료가 74톤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농촌인구의 이농으로 인한 경작지의 축소와 토양의 보호에 따라 금비(金肥)를 적게 쓰고 퇴비 등의 자연산물을 이용하여 시비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농약의 경우에도 농약이 국내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그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오다가 1990년대에는 살균제 1만 6천 113병, 살충제 2만 420병, 제초제 2만 3천 274병의 농약이 사용되다가 1998년 현재는 농약의 사용량이 살균제가 1만 476병,살충제가 5천 671병, 제초제가 7천 567병으로 그 사용량이 급격히 줄어 들었다.

이렇게 농약 사용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 원인으로는 군내 농업인구의 감소에 따른 경작지 축소와 인체에 안전한 무공해 농산물에 대한 국민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 농약의 사용을 억제하는 친환경농법과 자연농법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농약 사용량의 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2. 농기계 보유 현황

  1960년 이후 경제개발 우선 정책에 따라 농촌의 유휴노동인구가 산업현장 및 대도시로의 유출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농촌에서는 이러한 농촌유휴노동인구의 유출로 인하여 농촌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하기 시작하여 농촌에서는 노년층과 부녀자층 만이 남게 되어 농업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되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농가인구의 감소와 노령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농촌인력의 부족함을 해결하는 한편, 농업생산력을 높이기 위하여 농기계 사용을 권장하게 되었으며, 농민들 스스로도 농기계 사용을 선호하여 현재는 많은 종류의 농기계가 보급되어 있다.
  영덕군도 이러한 추세에 따라 1960년까지는 기본적인 농사장비인 양수기와 탈곡기가 전부였으나, 1970년대에 들어와서부터 점차 농기계 보유가 다양화되고 대형화되어 가기 시작하였다. 표<5-19>는 군내의 대형 농기계 보유 현황표이다.
  1970년에는 경운기 12대, 동력분무기 85대, 양수기 307대, 탈곡기 189대 등의 소형 농기계가 주를 이루었으며, 1980년에는 불과 10년만에 경운기는 무려 1,183대가 늘어나서 종래의 운반수단이었던 지게가 사라지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이때부터 이앙기의 사용이 일반화되기 시작하여 전통적인 모내기 풍경은 우리들의 눈으로부터 사라져 가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급격히 증대하기 시작된 농기계는 1998년말 현재 경운기 3,932대, 트렉터 476대, 이앙기 811대, 콤바인 193대 동력분무기 2,765대, 양수기 2,128대, 자동탈곡기 208대, 관리기 1,622대, 건조기 1,723대 등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다양한 농기계가 군내의 농경지를 누비면서 농산물 증대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경작농가에서는 고가의 대형농기계를 구입하기가 어려운 실정에 있어, 이들 대형농기계를 공동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하며, 현재의 농기계 보유수에 비하여 경작지의 이용도가 미비하므로 기계화 영농단, 위탁영농회사 등을 조직 육성하여 농기계 이용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농기계의 이용정도는 수도작의 경우에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가 이룩되었으며, 밭작물과 과수농까지도 점차 기계화 영농이 이루어지고 있어 농업경영의 합리화는 물론 기업영농의 기틀을 마련해 가는 실정에 있다.

동 등 24개동의 보관창고가 있으며, 이들 창고의 보관 능력은 13,392M/T의 양곡 보관능력을 갖추고 있다.

2) 미곡종합처리장 운영

  국민의 식생활 변화와 식품 소비구조의 변화로 최근에 들어와서는 쌀소비가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미질(米質)에 대한 선호도도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되는 여건에 부응하기 위해 영덕군에서는 1996년도부터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두 곳에 설치하여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하였다.
  이들 미곡종합처리장은 논에 수확하는 벼를 산물형태(散物形態)로 바로 수집하여 건조, 저장, 가공, 정선, 포장의 전 과정을 완전히 자동화시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양질의 쌀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 있는 일관처리 시스템이다.
  표<5-21>은 군내에 있는 2개소의 미곡종합처리장의 운영현황을 나타낸 것이다.


3. 정부 양곡 보관창고 및 가공공장

1) 정부 양곡 보관창고

  영덕군내 농가수매 정부양곡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하여 농협창고 22동과 민간창고 2동 등 24개동의 보관창고가 있으며, 이들 창고의 보관 능력은 13,392M/T의 양곡 보관능력을 갖추고 있다.

2) 미곡종합처리장 운영

  국민의 식생활 변화와 식품 소비구조의 변화로 최근에 들어와서는 쌀소비가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미질(米質)에 대한 선호도도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되는 여건에 부응하기 위해 영덕군에서는 1996년도부터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두 곳에 설치하여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하였다.
  이들 미곡종합처리장은 논에 수확하는 벼를 산물형태(散物形態)로 바로 수집하여 건조, 저장, 가공, 정선, 포장의 전 과정을 완전히 자동화시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양질의 쌀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 있는 일관처리 시스템이다.
  표<5-21>은 군내에 있는 2개소의 미곡종합처리장의 운영현황을 나타낸 것이다.